슬램덩크를 처음 접한 건 중학생 때였다.
꼬꼬마 중학생 때는 그저 슬램덩크라는 만화가 좋았다.
슬램덩크 보다가 "NBA 시카고불스" 경기도 챙겨보고, 조던이란 선수도 이때 알게 되었다.
농구, 슬램덩크, 조던, NBA....
어른이 되고 나이를 점점 먹으면서 어릴 때 좋아했던 것들은 서서히 잊혀 갔다.
그러던 중 "더 퍼스트 슬램덩크"가 개봉한다는 뉴스를 보게 되었다.
가슴이 두근거렸다.
'그림으로만 보던 애들이 움직인다고?'
'그것도 산왕전?'
'예전 애니메이션 보다 더 리얼한 그림체로?'
'원작자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직접 성우 목소리를 체크했다고?'
'이건 봐야지!!'
어릴 적 상상했던 캐릭터가 내 눈앞에서 움직였다.
정말 농구를 하고 있다. 이미 결말을 알고 있는 경기지만 영화 보는 내내 두근거렸다.
영화를 보고 농구를 하고 싶었지만 현실은....ㅠㅠ
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현실을 살아가고 있었다.
그러다가 알게 된 사실!
"강백호가 신던 농구화를 나이키에서 판다고??"
(그전부터 판매되고 있었지만 난 전혀 몰랐다. 이런 거에 은근히 둔감하기도 하고;;;)
바로 저 신발이다!!!!
나이키 공식 쇼핑몰!!
(조금 다르긴 해도) 이건 사야지!!!
그래서 샀다!!!
아... 영롱하다
조던과 나이키의 상징과도 같은 저 로고!! (조던이 발레의 동작을 보고 흉내 낸 것이라고 얘기했단다)
조던의 등번호 23!!
박스를 열고 또 다른 탄성
"이야~ 그냥 버려지는 종이지만 이런 디테일이 참 좋네~"
속지를 들추니 실물이 뙇!!
색깔 참 이쁘다. "빨강과 검정 북산의 색이다!" (feat. 시카고불스)
짭이 아닌 정품택!!
신발 참 이쁘다.
어릴 적 추억에 이끌려 영화를 보고 신발을 사고.. 아마도 이 신발은 신지 않고 소장용으로 보관할 것 같다.
신고 다니기 아깝다기 보단 뭔가 어릴 적 추억 소품으로 두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. 정말 신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 신고 다니다가 보관용 신발 한 개 더 사겠지.ㅋㅋㅋ
나이 들면 추억으로 먹고 산다는 말을 어디선가 들었다.
내 어릴 적 여러 추억 중 하나인
농구, 슬램덩크, 시카고 불스, 조던 <- 이 추억 아이템들의 마무리템인 "에어 조던 1 레트로"
다음엔 어떤 추억이 날 두근거리게 만들고 이런 이벤트를 만들어 줄지 참 기대되는 인생이다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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