상세 컨텐츠

본문 제목

18개월 우리 딸 저녁 만들기

철없는 아빠의 육아 일기

by 세아,한율이네 2016. 7. 31. 12:19

본문

반응형

오늘은 아빠가 만드는 18개월 아기 저녁밥 입니다~ㅋㅋㅋ


우리 딸은 입이 짧은건지 날이 더워 그런지 밥을 잘 안먹어요. 그렇다고 안먹는 애 억지로 먹일수도 없고...그래도 가끔씩 맛있는 밥을 만들어 주려고 하는데 그 마저도 안먹는다는;;;;;


애가 밥 왜 안먹지? 라고 고민하기 보다 "걍 이것저것 계속 먹여보고 아님 말고" 라는 생각으로 오늘도 부지런히 밥을 만들어 먹여봅니다. ㅋㅋㅋ 맞벌이라 맛있는걸 자주자주 해주지 못했지만 지금은 시간이 많은 실업자니(ㅠ_ㅠ) 오랜만에 세아 반찬 만들기를 해봅니다~


오늘 요리는 소고기 떡갈비와 감자국 입니다.


먼저 재료를 준비합니다.

 재료는 : 한우다짐육 한팩, 양파 반개, 당근 반개, 다진마늘 한덩어리, 생강 새끼손톱만큼, 후추 약간, 소금 약간

애기 기호에 따라 버섯 또는 애가 좋아하는 다른걸 넣어서 만드셔도 됩니다. 




그 다음은 각종 재료를 다 썰어서 반죽(?) 할 준비를 합니다.

양파와 당근은 작게 썰고 고기는 핏물을 살짝 빼준다음 후추 살짝, 소금 살짝, 다진마늘, 생강 조금 넣습니다.




다음은 모든 재료가 잘 섞이게 위생장갑끼고 이리저리 주물럭 해줍니다.




잘 섞었으면 랩을 일정 크기로 잘라서 한덩이씩 따로 개별 포장 해줍니다.



개별 포장이 끝난 녀석들을 플라스틱 용기에 넣고 냉동 보관 합니다.




그리고 이번엔 감자국을 준비하러 갑니다.

육수는 뭐 따로 만들어 둔게 없어 그냥 맹물에 다시마와 멸치 한마리를 넣고 끓입니다.

멸치 엄청 크죠? 무슨 생선 한마리 같다는....ㅋㅋㅋ






감자는 작은거 한개 깍둑썰기 해주시고 양파는 1/4개 정도(우리애가 양파를 좋아해서...ㅋㅋ) 당근은 작게 채썰어서 넣고 팔팔 끓입니다. 팔팔 끓으면 대파와 계란을 넣고 조금 더 끓여주면 되는데 때마침 우리집에 계란이 떨어져서 계란은 생략했다는 에피소드가....ㅠㅠ




국이 끓는동안 아까 만든 소고기 떡갈비를 구어주면 됩니다. 떡갈비를 구울때는 약한불에 서서히 익히는게 좋은것 같습니다. 소고기가 잘 타더라고요...처음 했을땐 몇개 태워먹기도 했고 ㅋㅋ   이번것도 살짝 태워서  겉 부분을 칼로 도려내고 차려줬습니다. ㅋㅋㅋ



국이 다 끓고 떡갈비가 다 구워지면 우리 세아양의 맛있는(?) 저녁을 차려주면 끝~ㅋㅋㅋ 

위 사진의 멸치는 어제 볶아둔 거 재탕 하기~ㅋㅋㅋ


아빠가 열심히 차려줬지만 반도 안먹은 세아...ㅠ_ㅠ 엄마아빠가 먹는 밑반찬만 열심히 먹었습니다.(고구마 줄거리, 씨레기 나물 무침, 된장찌개) 세아야 넌 고기를 먹어야되 이건 한우야 한우



다음엔 뭘 만들어 줄까요?

반응형

관련글 더보기